2012년 4분기, 가격 하락과 부진한 판매 실적개선 둔화
KTB투자증권은 7일, 2013년 상반기는 중국 유통재고 감소와 제품가격 상승, 중국산 국내 오퍼가격 상승, 포스코 및 현대제철의 상반기 고로 개보수 작업에 따른 열연(HR) 공급 축소 등에 이익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KTB투자증권의 심혜선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계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내수와 수출 제품가격 하락과 부진한 판매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철강은 내수 유통가격 및 수출가격이 3분기에 이어 계속 하락해 2009년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고로와 전기로는 투입원가 대비 제품가격 하락폭이 커서 이익률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또한, 냉연(CR), 후판, 특수강 등은 가격 부진에 이어 판매량 급감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 이에 따라 4분기는 통상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들의 재고조정에 판매가 저조했다고 언급했다.
비철금속은 2012년 4분기, 대부분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아연은 5%, 연 15%, 은 18%로 환율이 4% 하락한 것을 감안해도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희소금속 가격은 수요 부진에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