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기점으로 감소추세 꾸준
2012년 연간 국내 건설 수주액 110조7,10억원 밑돌 것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는 8조4,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8월부터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의 공공부문 수주액은 5조7,000억원가량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정도 감소했다.
토목분야에서는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 평화의 댐 치수공사 및 국도 6호선 횡성 서원-공근 도로건설공사 외에는 눈에 띄는 신규공사 발주가 없어 전년 같은 기간대비 24.5% 감소했다.
건축부분에서는 군부대시설, 교육과학기술부의 생활관공사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설 등으로 비주거용 건축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1% 증가했다. 반면 주거용 신축주택 건축이 부진해 전체적으로 2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역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민간 토목분야는 SOC투자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고, 건축분야도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 모두 부진해 19.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은 90조6,9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들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각각 4.7%, 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110조7,10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