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서훈종합건설 부도
지난해 유난히 많았던 건설업체 부도에 어려움을 겪었던 패널업체들이 올해 역시 건설업체들의 부도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올해 2월 초 서훈종합건설의 부도로 일부 패널업체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패널업체는 15~20억 수준의 자금이 묶였고 대구의 다른 패널업체는 직접 거래는 하지 않았지만 시공업체가 연루돼 약 6~7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 해당 패널업체들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패널업체들이 지뢰를 밟지 않기 위한 노력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상당한 금액을 물렸던 패널업체들도 많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부도가 이어질 경우 일부 패널업체들은 존속 자체가 어려워질 우려도 있어 건설사 부도를 피하는 것이 올해 패널업체들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