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신성장경영대상 국무총리상'·11년 미국 GM사 선정
"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구미지역 '3월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구미시에 따르면 남선알미늄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 관례에 따라 지난 4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선알미늄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1985년 코람프라스틱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6년 SM그룹에 편입됐다가 2008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차량용 범퍼 및 내장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직원 300여명에 지난해 매출 1,261억원, 수출 806억원을 올린 구미의 대표적 중견기업이다.
지난 1월 한국GM사와 연간 17만대 분량의 자동차 범퍼를 3년간 공급하기로 확정하면서 월 평균 1만대 이상의 소형 SUV(트랙스) 차량용 범퍼를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계획된 주문물량은 약 7만대 정도이나 최근 준중형차와 중형차 등 세단형 차량 대비 SUV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 추이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에도 합작법인(UZ-KORAM)을 설립해, 자동화 설비를 수출하고 기술지원계약을 하는 등 세계시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앞서 2010년 '신성장경영대상 국무총리상', 2011년 미국 GM사 선정 '협력업체 품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개발과 신뢰받는 노사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기 계양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상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