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산업, 조선 산업, 식품 쪽 모두 일반관 안 좋아
최근 제관업계에서 판매 회복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문은 일반관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관 판매량 감소는 석도강판 업계도 다른 부문보다 타격이 크다. 석도강판 사용량이 기본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일반관 판매는 건설산업 부진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산업의 급격한 하락세로 올해 초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식품 쪽도 최근 불황으로 식용유 등 일반관 부문 판매량이 떨어져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관업계의 일반관 판매 감소 영향은 석도강판 업체들에게 직접적이 타격이 되고 있다.
석도강판 판매 비중이 가장 큰 것이 일반관 판매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수입되고 있는 석도강판 역시 대부분 품질과 상관없는 일반관 쪽에 많이 적용되고 있어 석도강판 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건설과 조선 등 수요 산업들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석도강판 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해소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