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13% 증가한 33억弗 흑자
대구·경북 수출이 2개월 연속 수출 호조세를 유지했다.
19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실적은 51억5,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고, 수입은 5% 감소한 18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3억2,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6%), 동남아(20%), 미국(13%), 유럽(9%), 중남미(8%), 일본(7%) 등의 순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 중국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증가한 13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저 지속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도 기계류(21%)와 수송장비(18%)의 안정적 신장세로 대구지역 수출이 2개월만에 증가(11%)로 돌아섰다.
수입실적의 주요품목을 차지하는 구성비는 광물이 21%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철강재(14%), 기계와 정밀기계(13%), 화공품(10%), 전기 및 전자기기(10%), 연료(9%), 비철금속(5%) 등이다.
전월 대비 철광(10%), 에너지류(23%), 전기기기류(25%)는 수입실적인 증가한 반면 무쇠(33%), 철강 괴(36%), 화공품(2%)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9억2,000만 달러), 동남아(7억7,000만 달러), 미국(7억3,900달러), 유럽(2억6,200만 달러) 등은 흑자국이지만 일본(-9억2,000만 달러)은 적자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