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UASC사와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과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등 총 10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14억달러(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체결한 계약에는 총 7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이들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196억 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치 23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