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3고로 증설이 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 조강원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성수기 효과를 비롯해 봉형강 실적개선과 3고로 판재류 생산량 증가로 전체 100만톤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고로원가가 3고로 시생산 물량반영으로 1회성 원가하락요인이 발생, 4분기 실적개선의 주요요인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제철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전분기대비 77% 각각 증가한 2,769억원으로 추산됐다.
조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고로 증설의 핵심은 내부 계열사 판매처를 보유한 점이라며 현대·기아차라는 고정고객을 보유했다는 면에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어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