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12월 선적분 열연강판(HR) 가격협상이 시작됐다.
일본 고로업체 등 일부에서는 가격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수요가들은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열연강판 수출 가격을 11월 선적분 대비 소폭 인하된 가격으로 오퍼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10~11월 선적분 가격을 톤당 30~40달러 인상했었다. 이는 포스코 판매가격을 상회하는 것으로 수요가들은 12월 선적분 가격은 오히려 톤당 20~30달러 정도 인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본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4분기의 경우 회계상 재고를 털어내려는 수요가들이 많아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데다 새해 이후 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12월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