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20일 개막…310개사 1,000부스 규모
기계 부품 로봇분야 대표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제8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과 제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 한·일(호쿠리큐) 경제교류회의와 함께 엑스코 전관에서 총 310개사 1,00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초청 바이어 200여명 등 2만 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확대된 규모 못지않게 한·일(호쿠리큐) 경제교류회의와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해외 8개국 45여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성과가 기대된다.
제14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 세광하이테크 등과 함께 우영산업, 한국미스미, 썬덴코리아, 태진이엔지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가한다.
또 공장자동화와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물류·용접·주조 등 4개 전문관을 조성해 보다 전문화를 꾀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자전거부품, 전기전자부품, 세라믹스 등 100개사 18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신생공업과 유제이테크, 극동실테크 등이 있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 기계금속소재, 전자부품, 금형, 자동차부품 업체로 총 20업체 2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경북도는 경북벤처혁신관을 조성해 경북지역 기계, 부품 우수기업의 선진화된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공군군수사령부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와 상담장을 설치하고 세라믹관련 지역거점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참여해 세라믹 특별관을 구성, 산업용 세라믹 분야 핵심 소재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2회를 맞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50개사 200부스 규모로 확대돼 개최된다.
메이저 로봇업체인 동부로봇, 로보티즈, 스토브리, 주강로보테크 등이 참가하며,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재)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이 대거 출품한다.
전시회를 통한 성과와 상담 수출을 위해 국내외 수출·구매상담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전시회와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마련한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도 열린다.
기계·부품산업 분야를 테마로 한 제14회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에 참가하는 일본 호쿠리쿠 지역 기계·부품·로봇 관련 경제 단체 및 기업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회 참관, 무역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DGIST Gloval Innovation Festival을 비롯해 모바일로봇경기대회, 로보페스트, 로봇포럼도 개최된다.
EXCO 박종만 사장은 “전시회와 함께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 관련 행사를 연계해 전시회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속있는 국제행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