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애드스테인리스(사장 김재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부여했다.
13일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 전략 코일센터인 애드스테인리스는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와 사업기반의 확충을 통해 매출이 대폭 확대됐으며 현대비앤지스틸로 부터 조달받는 소재 가격과 연동해 구조적으로 일정 수준의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 이후 스테인리스의 주요 소재인 니켈과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주 수요산업인 건설, 조선업종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12년에는 판매물량 및 영업이익이 축소됐으며 2013년 들어서도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확장투자가 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CAPEX(Capital expenditures)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미약한 현금창출력과 운전자금 부담을 감안하면 당분간 과중한 수준의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신평은 전망했다.
한신평 측은 “2009년 이후 단기간 내 판매물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거래처의 채권 회수기일이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인 매출채권 부담이 가중됐다”며 “2013년을 기점으로 진행된 확장투자가 대부분 끝났지만 미약한 현금창출과 운전자금 부담 등을 고려하면 근본적인 재무구조의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