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실적 소폭 하락 전망

현대차, 4분기 실적 소폭 하락 전망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4.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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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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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이명훈 연구원 분석

  현대자동차의 2013년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차의 2013년 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22조 4,171억원(-1.3%), 영업이익 2조1054억원(+15.2%), 영업이익률 9.4%(8.0%)로 기존 추정치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실적에는 원화강세와 국내공장 출고부진이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기저효과와 금융부문의 계절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이익 증가율은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공장출고는 123만1,000대로 0.4% 증가에 그쳤고 지분법대상인 중국을 제외하면 1.5% 감소하며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는 해외공장이 견고했음에도 내수부진의 영향을 받은 국내공장 출고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글로벌 판매는 사업목표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2014년 글로벌 판매목표로 490만대를 제시했지만 이는 보수적인 목표로 판단되며 우리는 50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11월에 15만대 증설을 완료한 중국공장과 지난 9월에 10만대 증설된 터키공장에서 각각 13만9,000대, 8만7,000대 증가할 전망이며 지난 해 초부터 주말특근 차질을 빚었던 국내공장 역시 정상화 추세를 보이며 5만3,000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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