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이슈, 당분간 지속될 것”

“공급과잉 이슈, 당분간 지속될 것”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4.02.26 10:21
  • 댓글 0
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투자 김인필 연구원 보고서…중국 중심의 구조조정 전망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 김인필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철강 공급과잉 규모가 5억톤(현 수요량의 30%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수요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철강 제품의 공급, 수요 곡선이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수요 증가만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공급측면의 변화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 연구원은 과거 철강업황 순환이 경기성장 이후 철강생산능력 증가, 이에 따른 경기쇼크 후 의 구조조정, 투자정체에 이은 경기회복 순으로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현재 ‘구조조정 또는 투자정체’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향후 시장구조조정을 통해 철강공급량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전세계 철강시장이 중소업체의 구조조정을 통해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대형 철강사는 추가투자 없이 성장정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철강산업이 제품의 차별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미미한 중소업체는 원가경쟁력 열위로 구조조정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 시장의 구조조정은 2000년대부터 중소철강업체들이 난립한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