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강판 가격 인하로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현대차의 요청대로 8만~9만원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1,380억원으로 기존 전망대비 19.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자동차용강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열연 가격도 2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열연 업체들이 공조해 톤당 3만~5만원 인상을 시도하고 있어 일부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열연 가격이 2만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고 이 경우 열연에서 183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