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 분석
현대자동차 중국공장과 기아자동차 유럽공장이 설비투자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공장의 완전가동상황과 신차사이클 도래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설비투자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지역별 수요전망과 현재 가동률 등을 고려할 때 현대차 중국공장과 기아차 유럽공장의 설비투자 압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올해 설비능력(105만대)과 2013년 판매량(103만대)이 차이가 미미하고 중국 시장의 수요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설비투자 계획이 가장 구체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아차 유럽공장의 경우 “2015년부터 신차사이클이 본격화되고 2014년 유럽시장은 7년만에 수요성장세로 전환해 장기 수요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설비투자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