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과 금형 수요 호조 기대
車 신차개발 수요와 신흥시장 수출호조가 견인
올해 기계류의 수요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회복기조 유지로 3%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또 큰 폭의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이나 상반기 2%, 하반기 4% 연간 3% 안팎의 성장을 점쳤다. 12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정책조사팀 안규현 팀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가진 ‘제42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의 2분기 전망과 5월 일반기계류 수출전망에 따르면 “해외 기계류의 수요회복 속도는 다소 미흡하나 주요 국의 경기안정 노력에 힘입어 회복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2분기 주요 기계업종 부문별 동향을 보면 베어링과 금형은 호조를 점쳤다. 그 이유는 자동차 신차개발(LF쏘나타, 신형 카니발) 해외시장에서 한국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선전으로 베어링 생산은 호전으로 내다봤다. 2분기 삼성과 LG 등 국내 가전 대기업들의 금형개발 물량 축소 현상은 뚜렷하지만 중국과 일본 중심 금형수출 지속 증대로 낙관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공작기계 생산은 2분기 5.3% 성장이 예상되나 하반기 수출여건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를 점쳤다.
건설기계 생산은 지자체 재정악화와 중소규모 공공공사 발주 감소에 따라 2분기와 상반기 전년대비 -7.1%와 -6.1%로 고전하고 있으나 하반기는 서유럽과 북미시장 회복세로 주력시장 회복에 따른 선진장비 수요증가 등으로 8.9% 증가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