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강관 중 JCO강관이 열쇠 될 것
2014년 세아제강(대표 이순형 외 2명)의 대구경 강관 수출 목표인 10만톤 달성에는 오는 하반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세아제강은 2014년 롤벤딩 및 프레스, 스파이럴강관 등 대구경 강관 수출량을 예년보다 15~20% 정도 높게 잡은 10만톤으로 계획했다. 당초에는 원활히 해당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롤벤딩강관 프로젝트 취소 및 지연 사례가 증가했고 프레스강관(JCO 및 JCOE강관)은 벤더등록 어려움, 스파이럴강관은 장기적인 수요 부진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기대만큼 판매량을 늘리지 못 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2분기부터 캐나다와 미국, 중남미에서 벤더등록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롤벤딩강관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다. 스파이럴강관 수출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올해 7월부터는 롤벤딩 및 프레스강관이 ‘쌍두마차’로 대구경 강관 해외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 대구경 강관 중에서도 JCO강관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JCO강관은 시작과 끝이 벤더등록인만큼 제품 판매와 벤더등록을 동시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