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세계 8위…소비 세계 5위 수준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수요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련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
주요 6대 비철금속 가운데 동, 아연, 연, 니켈 4개 제품이 제련에서 가공에 이르는 일관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내 비철 제련은 2013년 기준으로 약 209만톤을 생산해 세계 8위에 올라있으며 소비는 325만톤으로 세계 5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비철금속 업계 수출액은 95억달러(전체 1.7%)를, 수입액은 153억달러(전체 3.0%)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제련 분야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기술력과 생산성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세계 1위의 아연 생산 업체로 LS-Nikko동제련은 세계 2위의 동 생산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비철금속 가공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에 다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집중돼 있고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열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