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 진입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이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점유율 28%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서 상장을 통해 제2의 성장 도약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데크 시장에 진입한 덕신하우징은 약 4년 만에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데크플레이트는 1990년대 중반에 기존 거푸집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덕신하우징은 건설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매출액 104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의 영업이익은 96.4%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대표는 "시공 후 유지보수에 대한 관심 증가와 건설업황 부진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우호적인 건설경기 정책 환경으로 연평균 11% 상승했던 매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신하우징은 신규제품인 강판분리형 탈형데크인 '에코데크'와 단열재일체형 데크인 '인슈데크'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액 밴드는 9600~1만10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