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이P&C 김달하 전무, “부활 향한 산뜻한 한 발”

(인터뷰) 신이P&C 김달하 전무, “부활 향한 산뜻한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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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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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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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조직 장악력으로 시너지효과 창출
수출 비중 증대해 갈증 해결

  신이P&C가 최근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체계적인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 마케팅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일궈내고 예전 명성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 인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현재 신이P&C는 대표 겸 관리인인 김태진 사장과 영업총괄을 맡고 있는 김달하 전무가 주축이 돼 회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김달하 전무는 회사 복귀 후 탁월한 조직 장악력으로 회사에 긍정적인 분위기와 힘을 불어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이P&C 김달하 전무를 만나 회생계획안 인가 배경, 차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신이피엔씨 김달하 전무

  ■ 계획안 인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인가되기 까지 과정을 집어본다면.

  법정관리 결정 후 우선 대폭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통폐합하고 일부 인원도 부득이 하게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전문 인력을 영업했다. 마치 ‘특공대’처럼 소수 인원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수출 비중을 늘렸다. 법정관리 기업이다 보니 국내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수출로 만회하고자 했다. 이에 이라크 OPC(Oil Pipelines Company)의 가스배관공사에 들어가는 송유관 코팅물량을 수주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공장가동률도 100%에 이를 만큼 쉴 틈 없이 바빴던 것이 사실이다.

  차후에도 동남아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직수출도 늘리고 강관 제조업체들과 공동으로 들어가는 수출량도 증대할 것이다.

  ■ 그렇다고 해서 국내 판매도 빼놓을 수 없다고 보는데.

  국내 판매는 조달청우수제품인 SF-JOINT로 돌파할 것이다. 이 제품은 공공기관으로 들어가는 만큼 적정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중소기업 우선으로 수주된다는 장점이 있어 수익이 상당히 좋다.

  더불어 지방도시가스공사처럼 법정관리 전부터 관계를 가진 수요가들에게도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 목표는 총 500억원으로 이중 SF-JOINT 매출액을 200억원, 이를 제외한 코팅강관은 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 원관 공급업체들과 관계는.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동시에 과거처럼 편중된 구매선에 의존하는 것을 지양하고 구매경쟁력을 키워 이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신이P&C를 제외한 타 계열사 상황은 어떠한가.

  신이철강이나 신이비앤피도 열심히 하고 고객사와 채권단들이 인정하고 있다. 11월 12일 관계인집회에서 인가 결정이 나는데 관계자들이 좋게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 가스관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는 수도관 우수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위축된 기간 동안 수요가 이탈을 막으려고 했고 우리를 믿고 따라준 수요가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빠른 시일 안에 졸업해 예전 같은 위상을 확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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