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솔라루프, 큐브메탈 등 특화 기술력 보유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

  샌드위치패널 제조업체 에스와이패널(대표 홍영돈)이 지난 19일 포스코와 기술협력 및 공동 시장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스와이패널에 따르면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홍영돈 대표와 포스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자재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외 공동 시장 개발 및 사업화의 내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번 MOU를 통해 건자재 사업의 확대와 동남아 시장을 주력으로한 수요 개발에 포스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큐브메탈패널과 솔라루프패널이 있다.

  큐브메탈패널은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난 신개념 제품으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4종의 소재를 통해 건축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솔라루프패널은 태양광 발전 모듈을 패널에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수한 단열성능으로 에너지 절감(패시브 기술)이 가능하고 누수방지에도 뛰어나다.

  특히 에스와이패널은 자회사 에스와이테크를 통해 업계 최초 조달청우수제품인 다기능패널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기능패널시스템은 외단열의 장점과 입체적 도시미관을 표현할 수 있다. 또 구조적 강도를 35% 이상 보완하고 화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준불연 및 난연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모든 공공기관건물의 경우 에너지효율등급을 1등급 받아야한다. 이 때문에 다기능패널시스템은 조달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에스와이패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 개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013년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SYPANEL VINA)을 설립하고 EPS보드를 비롯해 샌드위치패널 및 홑강판 설비를 도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스와이패널은 니차켄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샌드위치패널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