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00톤에서 최대 4,000톤에 이를 것
성주농협이 오는 6월 말 특수작목용 비닐하우스를 포함해 일반 비닐하우스, 과일재배용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는 강관을 대량 발주할 예정이다. 정확한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최소 3,000톤에서 최대 4,000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성주군은 작년부터 기존 주요 사업인 과일을 포함해 특수작목재배까지 농업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곧 농원용강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여기에 관심을 나타내는 강관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례로 석진철강은 이 일대에서 농원용강관 수요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관기(2015년 상반기)를 투자하기도 했다.
강관업체들은 이번에 성주농협에서 나오는 물량이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2014년 하반기에도 농원용강관 대량 발주가 나온 바 있다. 당시에는 성주참예원예농협과 성주군이 약 5,000톤에 달하는 농원용강관 물량을 발주했고 유리한 입지조건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연합농원파이프(70%),정안철강(30%) 등 2개사가 수주했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도 위 2개사가 유리한 조건을 가져가는 가운데 신규로 진입한 석진철강의 영향력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