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30만톤 구매입찰, 전년比 10만톤↓
추정價 7,506억원, 올해 1조원 대비 축소
조달청의 관수철근 구매입찰이 오는 29일 실시된다. 이를 앞두고 국내 철근업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달청은 ‘철근 단가계약’ 구매 입찰을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고 최근 공고했다.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낙찰자 선정은 희망수량 경쟁입찰(최저가)로 진행된다.
<조달청 구매입찰 세부품명 및 수량> | ||||
지역 | 분류 | 규격 | 수량(톤) | 추정단가(원) |
내륙(제주제외) | 생산공장 상차도 | SD300~500 | 380,000 | 626,430 |
내륙(제주제외) | 하치장 상차도 | SD300~500 | 857,000 | 636,190 |
제주 | 하치장 상차도 | SD300~600 | 31,000 | 661,270 |
내륙(제주제외) | 생산공장 상차도 | SD600 | 10,000 | 680,540 |
내륙(제주제외) | 하치장 상차도 | SD600 | 22,000 | 689,240 |
자료: 조달청 |
구매 입찰 수량은 총 130만톤이다. 지난해 공고했던 140만톤 대비 10만톤 감소한 규모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계약 수량이 100만톤가량에 그쳤던 만큼 이번 입찰을 통한 실제 계약 수량도 비슷하거나 100만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종별로는 SD300이 28만1,700톤(21.7%), SD400 86만8,400톤(66.8%), SD500 11만7,700톤(9.1%), SD600 3만2,200톤(2.5%) 등 비중을 차지했다.
조달청이 예상한 철근 구매 추정가격은 7,506억원(품대: 8,257억)이며 부가세별도다. 지난 2월 ‘2015년도 물품·서비스 구매계획’에서 공개한 1조원 대비 크게 줄어든 규모다.
국내 제강사는 최저가 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관수철근 계약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책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관수철근 계약가격은 해당시기의 민수철근 가격을 근거로 하고 있다. 지난해 관수철근 계약가격은 SD400 기준 10mm 기준 톤당 65만1,000원으로 5,000원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