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재고 13만6,742톤…전년比 4.6%↑
선재 재고가 증가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철강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 말 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13만6,742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특수강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8.9% 증가한 8만3,009톤을 기록했으며 스테인리스선재는 30.4% 증가한 6,553톤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강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한 5만3,733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선재 재고는 지난 2013년 9월을 기점으로 2년 가까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 2013년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1만톤 이상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들어서는 전월보다 3만톤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올 6월부터 점차 재고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8월부터 다시 증가폭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이번 재고 증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9월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