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 스크랩 등을 비롯한 특수금속 제품의 스크랩을 가공, 판매하고 있는 동아특수금속(대표 박정호)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우수한 품질과 납기,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신뢰를 구축해가면서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타이타늄 등 희소금속 재활용은 세계적으로도 물동량이 적고 높은 가공기술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매우 까다로운 분야다. 동아특수금속은 이 부분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동아특수금속은 항고기 소재에 필요한 원자재 리싸이클링 전문회사로 용해용 원자재를 화학적 성분기준에 따라 원료의 가공 및 배합 공급하고 있다. 완벽한 성분검사 및 원료 확보를 위해 연구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특수금속은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오고 있다. 해외 유명 금속관련 세미나 및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의 항공기 소재 생산업체인 미국의 Carpenter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국내에서 발생하는 Carpenter사의 재활용 제품들의 독점 처리권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동아특수금속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타이타늄 스크랩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고 타이타늄 원료개발을 위해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타이타늄 원료 대체제를 개발해 국내외 제강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보다 특화되고 전문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동아특수금속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1,77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을 주력 수출국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출국 다변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