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강화하고 사기 진작해 나가야
법고창신의 자세가 필요해
종합강관 제조업체인 하이스틸 엄신철 상무는 “2016년은 국내 철강업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며 “어려운 환경이 단기간 회복될 가능성이 적은 만큼 현안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1월 1일부로 해외영업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그는 회사 내 중역이 된 만큼 하이스틸 해외마케팅은 물론 회사 내부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나갈 각오다. 그는 2016년 달성해야 하는 행동방안 중 우선순위로 ‘영업환경 지원’을 내세울 만큼 영업인재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실제 2015년 한 해 강관업계에서 가장 이슈 중 하나가 회사 내부 구조조정이었는데 엄 상무는 “판매조직을 활성화 하고 영업인재들을 독려할 것이다”면서 “그들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해야 현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법고창신 즉 옛 것을 토대로 새것을 찾아 도모해 나가려고 하고 여태껏 잘 해왔지만 미쳐 놓친 것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나가 훌륭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회사 중역이 됐다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외형확장을 일궈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엄 상무는 그런 의지를 다지면서도 해외영업환경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어두운 빛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수출환경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며 “유가약세로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고 이는 강관업계에 물리적이나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부터 수출시장이 개선된다고 하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거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최대한 자구책을 찾아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아크용접(SAW)강관 경우 기존 고객사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주력시장 외 새로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은 무역제재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정당한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을 것이다”면서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소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6년 하이스틸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봐달라”면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