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행과 거래내역이 없으셔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 기업컨설팅팀의 윤성후 팀장이 인터뷰 중에 한 말이다. 힘이 생겼다.
중소기업 비율이 높고, 한계기업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철강금속업계에게 무료 경영컨설팅은 정말 필요한 것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1차 철강 제조사 수는 4,655개사, 1차 비철금속 제조사 수는 1,846개사, 금속주조업체 수는 1,650개사이다. 이 중 대다수의 업체들에게 한 회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경영컨설팅이란 쉽지 않은 선택이다. 2015년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살펴보면 철강업계 한계기업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09년 747개사(외부감사대상기업) 중 5.9%였던 한계기업이 2014년 758개사 중 12.8%로 늘었다. 이들에게 외부 전문가의 도움은 절실하다.
어떤 산업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 철강금속업계에 무료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소개함으로써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힘이 생겼다.
윤성후 팀장, 윤혜나 컨설턴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어보겠다. <편집자 주>
Q. 먼저 간략히 소개를 해줄 수 있는가.
A. 우리은행은 2001년 금융권 최초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영전략, 오퍼레이션, 재무, 세무 영역으로 나누어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0여건을 수행했다.
Q. 4가지 영역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A. 경영전략 컨설팅은 전략목표 수립, 경영환경 진단, 인사·조직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다. 오퍼레이션 컨설팅은 원가절감, 프로세스 혁신, 생산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수행된다. 재무 컨설팅을 통해서 CEO들은 신규사업 진출 또는 사업 철수 등을 계획할 수 있고 손익관리와 재무건전성을 진단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무 컨설팅에서는 기업 변화에 따른 세무 이슈와 그 해결방안, 절세 전략 및 가업승계전략을 다룬다.
Q.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나 대상이 정해져 있는가.
A. 자격이나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다. 매출이나 자산 규모 등도 문제되지 않는다. 우리 은행과 거래내역이 없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략>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의 자매지인 철강가공유통 전문지 '스틸마켓' 2월호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