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호조로 비철 전반 강한 상승세
*원유 가격 6%이상 급등하며 상승세에 힘 실어

 금일 비철금속은 미 고용지표 호조와 원유 가격의 급등에 힘입어 오랜만에 전 품목 상승마감하였다. 미국 민간 인사관리 전문 업체인 ADP에 는 1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20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9만 5000명을 웃도는 수치이다. 이 후, 발표된 지표들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은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도 비철은 각각 주요 저항선들을 근접하거나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구리의 경우 지난 4주간 최고점을 기록하며 장중 한때 $4,650에 근접하기도 하였다. 기술적으로 $4,652선이 저항선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세 전환의 분기점으로 보이는 $4,680을 확실히 뚫어낸다면 추세의 전환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1,400대 초중반에서 $1,500 중반사이의 밴드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알루미늄의 경우 금일도 $1,540의 저항을 막아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알루미늄은 $1,400중반의 지지가 어느 정도 견고하다고 판단되어 $1,540/65 의 저항을 뚫어낸다면 $1,600선으로 진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주 초 시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비철은 어느 정도 저점을 확인 한 것으로 판단되나, 펀더멘털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한 하락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최근의 상승이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매도세의 숏커버링에 의한 것인지, 새로운 매수세의 진입인지는 춘절 이후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