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장력강판 판매 전년대비 14만톤 늘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최근 제품가격 상승 등 긍정적 시황 변화를 활용하여 품목별로 적극적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판재류의 경우, 원재료 및 국제가격 상승에 적극 대응하면서 열연강판을 중심으로 일반용 냉연강판 등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또한 중국산 수입감소와 주요 제강사 대보수로 인한 물량 감소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강판의 경우, 초고장력강 판매 확대를 통한 프로덕트 믹스를 개선하고 있다. 60K급 이상의 초고장력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22만3천톤에서 올 1분기에는 36만4천톤으로 증가했다.
후판 역시 시장상황을 반영한 가격현실화를 추진 중이다. 원가상승분을 반영하고 중국산 수입감소 추세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기술 협력 및 고객별 맞춤대응 강화를 통해 고급강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봉형강류 제품은 건설사 수주를 다각화 하여 아파트 등 일괄수주 및 대형 SOC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층용, 내진용, 대형 규격재 등을 활용하여 대형 프로젝트용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H형강은 반덤핑 효과와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량 축소로 판매를 넓히면서 지난해 12월 46%였던 시장점유율은 3월말 기준으로 55%까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