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모든 교량 내진보강 완료"

"2020년 모든 교량 내진보강 완료"

  • 수요산업
  • 승인 2016.07.13 18:50
  • 댓글 0
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안) 공청회

 2020년에는 모든 교량에 내진보강이 완료되고, 인구의 96%가 30분 내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13일 오후 3시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안)' 공청회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은 도로 정책의 기본목표·추진방향, 국가간선도로망의 건설·관리 투자방향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그동안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도로교통의 현황과 그동안 성과에 대한 평가, 향후 여건변화와 정책방향 등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연구원은 공청회에서 ▲효율적인 투자로 경제성장 지원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 ▲원활하고 쾌적한 도로 서비스 제공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미래도로 구축 등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0년이 되면 고속도로 5,000km 시대가 열려 전 국토의 78%, 인구의 96%가 30분 내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는 등 도로 안전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간선도로의 혼잡구간을 41% 줄이고, 스마트톨링도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도로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미래 메가트렌드를 토대로 도로분야의 핵심 이슈를 분석해 ‘자율주행과 AI 기반의 도로 실현’, ‘에너지 생산 도로’, ‘유라시아 1일 생활권’ 등 7대 미래도로 비전을 제시했다.

 이 날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의 계획안 설명 이후 서울대학교 고승영 교수의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으며, 지자체, 업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하고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공청회와 함께 관계기관 협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계획안이 마련되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8월 중 확정·고시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