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산업생산 전월比 0.6%↑, 전년比 4.8%↑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전월比 0.2p↑
6월의 산업활동이 생산, 소비, 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생산의 견인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했고 승용차 판매 호조의 영향이 컸던 소비와 설비투자·건설기성 모두 호실적을 보인 투자도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를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1%), 통신방송장비(4.7%)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2.5%), 철강 등 1차금속(-3.0%) 등에서 줄어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자부품(-10.2%), 기계장비(-8.6%)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반도체(45.5%), 화학제품(4.6%) 등에서 늘어 0.8% 증가를 보였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0.1% 감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9%p 하락한 72.1%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0.2%), 협회·수리·개인(-0.3%)에서 감소하였으나 금융·보험(1.3%), 예술·스포츠·여가(6.8%)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문·과학·기술(-1.3%), 부동산·임대(-0.4%)에서 감소하였으나 도소매(6.0%), 보건·사회복지(12.1%) 등이 늘어 5.4% 증가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1.5%) 판매는 감소하였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3.0%), 화장품 등 비내구재(0.8%)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13.5%), 화장품 등 비내구재(5.2%), 의복 등 준내구재(11.9%) 판매가 늘어 8.9% 증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0.4%)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2%)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8.5%)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자동차 등 운송장비(26.6%) 투자가 늘어 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23.6%)과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4.3%)에서 모두 늘어 전년 동월에 비해 24.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3.6%) 및 토목(2.0%)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3.1%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건축(26.5%) 및 토목(6.1%)이 모두 호조를 보여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학교·병원 등 건축(6.7%)은 증가하였으나 발전·송전, 철도·궤도 등 토목(-51.5%) 수주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반면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가 증가하였으나 수출입물가비율,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여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