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에서 있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관망세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8.3원 하락한 1,118.2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4.5원 하락한 1,122.0원이었다.
오는 25~27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연례 경제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의 주제는 ‘미래의 견조한 통화정책 틀 구상’이다. 지난해 불참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6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신호를 줄 수 있는 옐런 의장의 연설 내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옐런 의장의 연설 내용이 금리 인상 시점의 지연을 시사할 경우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딜러들은 1,115.0원~1,125원의 예상 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