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김포지역서 STS 유통 판매
시화 하치장 개소 후 경인지역 물류 확대
제일스텐철강(대표 이인행)이 김포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유통업계 강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제일스텐철강은 김포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가까이 됐으며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로는 가장 큰 업체중 하나다. 스테인리스 업체의 경우 시화지역에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김포지역에서는 대형 STS 유통업체를 찾아보기 힘들다.
업체 관계자는 "김포지역이 시화보다는 시장규모가 작지만 경쟁이 덜 하기 때문에 판매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다른 업체들도 김포지역에서 영업을 하지만 제일스텐의 경우 본사가 김포에 있기 때문에 타 업체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제일스텐은 김포본사외에도 시화에도 하치장을 두고 경인지역 물류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2013년 하치장 개소 이후 하치장 규모를 확대했으며 작년에도 추가로 규모를 늘렸다. 현재 제일 스텐철강은 스틸랜드 A랜드 5동 511호부터 513호까지 하치장을 운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화 스틸랜드에 개소한 것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하치장이 스틸랜드에 위치함으로써 무엇보다 신속한 납기 및 양질의 제품서비스가 가능해졌고 광역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해 경기남부 지역의 고객들에게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제일스텐철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억1,500만원으로 2014년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TS 업계는 계속되는 가격상승에 매입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12월에 이어 내년 1월까지 가격 상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STS 판매도 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매입량을 조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