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제조업 가동률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이날 통계청이 내놓은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 9월 전체 산업생산 0.8%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생산라인이 보수 작업에 들어가는 등의 이유로 1차 금속 부문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통신·방송장비 쪽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9월 대비 1.3%p 하락한 70.3%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치인 2009년 3월 69.9%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