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가격 협상 ‘지지부진’이 요인
12월 22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조달청의 관수철근 구매입찰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와 제강사의 올 4분기 철근 기준 가격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지난 11월 24일 관수철근 구매입찰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4분기 가격 협상이 체결된 이후 구매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수철근 구매입찰을 앞두고 국내 철근업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계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납품기한은 납품 요구 후 40일 이내이다. 낙찰자 선정은 희망수량 경쟁입찰(최저가)로 진행된다.
구매 입찰 수량은 총 130만톤이다. 지난해 공고했던 130만톤과 동일한 규모이다.
한편 지난해 관수철근 입찰구매는 현대제철 41만톤, 동국제강 25만7,000톤, 대한제강 14만톤, 한국철강 13만톤, YK스틸 12만톤, 환영철강 9만3,000톤, 한국제강 8만5,000톤, 항진제강 3만5,000톤, 동아에스엔티 1만8,000톤, 삼승철강 6,000톤, 한동철강 6,000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