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수립 2년 만에 4개 확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올해에만 글로벌 Top 기술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공사는 22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서울대 한종훈 교수(위원장) 등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2016년 글로벌 Top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해당기술의 가스안전 부합성, 기술성과 우수성 등을 심의해 ‘다채널 유도 초음파를 이용한 배관 결함 탐지기술’과 ‘가스안전 IT 융합 기반 위험관리기술’, ‘위험도평가와 설비관리시스템을 융합한 KGS-RBM 기술’을 글로벌 Top 기술로 확정했다.
‘다채널 유도 초음파를 이용한 배관 결함 탐지기술’은 석유화학플랜트 내 보온재로 단열된 고압배관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결함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Disperse, 펜실베니아 주립대) 정밀도(±0.01 ㎜/㎲)와 비교해도 10배 이상(±0.001 ㎜/㎲)의 높은 정밀도를 구현해 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 대비 2배 이상의 결함 검출능력(단면의 10% 이상)을 갖춰 글로벌 최고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한 ‘가스안전 IT 융합 기반 위험관리기술’은 IT를 가스안전관리에 적용한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플랫폼 기술로서, 다목적 다기능 방폭형 무선 전송기(센서노드)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실시간 위험감시 및 판단기술이 최고 기술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Top 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위험도평가와 설비관리시스템을 융합한 KGS-RBM 기술은 기존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운영 중인 RBI 프로그램을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국산화를 통한 시장 확대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기동 사장은 “글로벌 Top 2호부터 4호까지 기술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공사가 명실상부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기술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전략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공사 미래 설계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