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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 폐공장, 향후 20년간 복합문화공간으로부산시와 'F1963' 무상사용 협약 체결
성희헌 기자 | hhsung@snmnews.com

 고려제강의 폐공장이 앞으로 20년동안 '소통+융합+창조'의 문화공장으로 재탄생한다.
 
 최근 고려제강에 따르면, 부산시와 20일 망미동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 'F1963'을 20년간 무상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32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이 부지를 리모델링해 전시,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고려제강 이이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고려제강 이이문 부회장(오른쪽)과 서병수 부산시장(왼쪽)은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 복합문화공간 '1963'을 20년간 무상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고려제강 구 수영공장 2,000㎡ 부지 20년간 무상사용 ▲전시 및 공연 공간 연간 150일 이내 사용 ▲고려제강-부산시 간 업무분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폐산업시설인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민관 협업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즉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전시-공연-교육-상업-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재생사업으로는 국내 첫 사례이며, 기업이 주도해 시민들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민관 협업 및 기업 메세나(Mecenat) 활동의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2017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된 ‘F1963’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즐기고 배우는 문화광장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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