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상무,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 등 두마리 토끼 잡겠다”
나선형강관 강관비계시장에서 돌풍
강관 제조업체 휴스코(대표 최태헌)는 2012년 강관비계 사업을 시작으로 '선택과 집중' 필요로 했다. 지난 2002년 철강 무역 사업을 시작한 휴스코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철강재를 수출해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제2도약을 위해 과감히 철강 무역 사업을 정리하고 2010년부터 자동차용 강관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자동차용 강관 시장의 구조적인 한계를 느끼고 곧바로 강관비계 사업에 뛰어들었다.
휴스코 조건행 상무는 “자동차용 강관 시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이에 최태헌 대표님과 함께 당진공장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장 알맞은 사업으로 강관비계 사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지난 2003년부터 휴스코에 입사해 철강재 무역부터 강관 사업까지 이끌어온 회사의 원년멤버다.
그는 “강관비계 사업 이후 품질위주의 전략으로 실수요업체 위주의 영업을 확대했다”며 “적기적소의 납기로 실수요업체와 신뢰를 쌓다보니 주문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상무는 제품의 브랜드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조 상무는 “휴스코 제품은 두께 2.2mm라는 KS기준을 준수하면서 고강도가 보장된다. 이는 포스코나 동부제철 등 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고객사에게 납품하고 있다”며 “고객사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 휴스코의 제품이 하나의 브랜드화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고강도 비닐하우스용 강관인 나선형 농원용강관의 판매 확대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제품은 농원용강관의 조기 부식 문제나 폭설과 태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조 상무는 “국내 강관 시장에서 가격 경쟁만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제품 품질,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도 키워나가야 한다”며 “휴스코는 고객사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과 기술력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