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개혁·성장률 목표치 등 주요 이슈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오늘(3일)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개막을 시작으로 2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틀 뒤 시작된다.
올해 양회의 최대 이슈는 ‘경제 정책’이다.
지난해 ‘핵심 권력’ 임을 공고히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유기업 개혁을 포함한 구조 개혁과 경제 연착륙을 위한 6.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 시비와 관련해 중국이 어떠한 환율 정책을 수립하는 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에 더해 미국과의 갈등에 따른 국방 예산 증액도 떠오르는 이슈이다. 시 주석이 군 개혁과 권력 강화를 위해 1조위안(167조원) 이상의 국방비를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