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재교육 통해 현장인력 전문화 추진”
1980년 창업한 (주)유도(대표이사 유성진)는 금형에 필요한 핫러너로 사업을 시작하여 금형 제조 관련 주변기기와 스마트 제조 솔루션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첨단 뿌리기업이다.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7’ 전시회에서 (주)유도는 핫러너 시스템, 취출로봇, 합리화 기기,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의 하드웨어와 생산/경영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시뮬레이션 분석 컨설팅, 품질 관리 시스템, 선행 보전 시스템, 물류/창고 관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부스에 스마트 팩토리 존을 구성하여 스마트공장의 생산라인을 관람객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동차와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핫러너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주)유도는 지난해 국내외 연결기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4개의 해외지사와 62개의 에이전시를 보유하고 있는 (주)유도는 전 세계 40개국에 진출해 있다.
(주)유도 마케팅팀 김성호 팀장은 “금형과 관련 솔루션의 경우 주문형 생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지 직접 생산을 통해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유도는 지난 2000년 화성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무인화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김성호 팀장은 “회사를 이전하면서 인력의 이탈이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찍부터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갖고 회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했다”며 “5년 전부터는 스마트제조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사업 또한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 현장 인력들이 실직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팀장은 “당사의 경우 현장 작업자들을 스마트공장의 관리자로, 이후에는 데이터 분석가로 재교육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고 해서 실업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팀장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주력 분야이던 모바일 분야가 메탈스마트폰으로 변경되면서 매출이 대폭 감소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도 인력을 줄이지 않았다고 한다. 인재 중시라는 (주)유도의 경영철학 때문이었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주)유도는 IMC를 비롯하여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표준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호 팀장은 “인터몰드 이후 공작기계 전시회와 독일, 일본, 미국 등의 해외전시회에도 지속해서 참가할 계획”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기술로 스마트제조 분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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