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상위 10위 안에 들어…지난달 주총서 활용
한일단조공업(대표이사 권병호)이 경남 창원 본사에서 지난달 28일 실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기업은 한일단조를 미롯해 705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5%(219개사) 급증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정기주총(696건)과 임시주총(21건)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중 전자투표·위임장 행사율 상위 10개사에는 한일단조(37.7%)를 포함해 하츠(47%), 대유에이텍(41.7%), 대유플러스(39.7%), 이엔쓰리(39.3%), , 풍산(35.7%), 솔라시아(33.1%), 윈하이텍(28.3%), 파인테크닉스(27.4%), 알파홀딩스(26.3%) 등이 포함됐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내에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중 정족수 미달로 주총이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치 않은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 보팅을 신청한 기업은 644개사(91.3%)로 전년(94.5%)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