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건설투자 늘고... 수출도 호조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9% 올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7% 성장이다. 한국은행이 4월 27일 '2017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속보)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한국은행은 설비투자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4.3%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이 각각 5.3%, 1.9%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이끌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4.3% 늘었다.
이 밖에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가 늘어 0.4%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