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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투톱’으로 시장 공략FDM프린터 F350·폴리젯프린터 J750 출시
메이커봇 프린터 등, 중저가 라인업도 구축
정수남 기자 | snjung@snmnews.com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프린터 J750.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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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식 현대차 스텔라(1,500㏄)를 소유한 전북 전주시에 사는 정상천 씨(50세)는 변속기 부품 고장으로 최근 애를 먹었다. 차량이 단종된 지 오래돼 수리용 부품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만능으로 통하는 3D프린터에 대해 알게됐고, 관내 위치한 3D프린팅 업체 A사를 통해 플라스틱 재료로 변속기 부품을 제작해 차를 수리했다. 현재 6개월이 지났지만 차량 운행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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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는 국내 3D프린팅 산업 태동기인 2010년대 선제적으로 관련 산업에 투신했다. 현재 국내 제조업 트렌드인 다품종 소량생산 추세를 감안할 경우 3프린팅 산업이 소위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서다.
A사는 정 씨처럼 소량의 부품 제작 의뢰가 증가하고 있어, 폴리젯 3D프린터 구매 계획을 세웠다. 종전 FDM(응용수지 압출 적층 조형) 방식의 3D프린터로도 시장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지만,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 만족과 함께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J750으로 출력한 파인애플.

이 같은 시장 추세를 고려해 세계 최대의 3D프린터 판매업체인 스트라타시스코리아(지사장 다니엘 톰슨)가 투톱 체제로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2월과 지난해 4월 각각 출시한 FDM 방식의 3D프린터 F370과 지난해 4월 선보인 폴리젯 STRATASYS 3D프린터 J750 판매에 주력하는 것.

이중 F123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F370은 864㎜×711㎜×1626㎜ 규모이며, 조형물의 크기는 355㎜×254㎜×355㎜다.

이를 통한 출력물의 정밀도는 ±0.2㎜.

F370에 적용되는 인사이트 소프트웨어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슬라이싱 되고, 서포트 구조와 재료 압출 경로를 생성해 FDM 3D 프린터에서 3D디지털 파일의 부품 제조가 가능하다.

F370은 쉬운 작동법으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회사의 모든 직원이 사용 가능하고, 설계, 검증, 성능 시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토타이핑 단계에서 유효하다.

고객은 F370을 통해 다양한 적층 두께와 제작물의 크기를 선택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의 FDM 프린터 F370. 아래는  1번부터 4번은 각기 다른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료를 투입할 수 있는 공간.

F370은 업그레이드도 간편하고, 4개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료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출력물은 바로 사용 가능하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마케팅팀 이지현 부장은 “새로운 F123시리즈는 전문가용이지만, 사무실 전체 직원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면서 “F370은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지녀 외부에서도 프린팅 작업을 관리할 수 있고, 직원들 간에 프로젝트 공유도 가능해 스마트한 업무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트라타타시스코리아는 FDM 프린터 ▲F120 ▲F270 ▲UPRINT SE PLUS ▲FORTUS 380mc ▲FORTUS 450mc ▲FORTUS 900mc 등으로도 내수 시장에서 영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F370으로 만든 항공기 부품.

스트라타시스 J750은 규격이 1960㎜×2868㎜×2102㎜이며, 조형물의 크기는 1,000㎜×800㎜×500㎜다.

이를 통한 출력물의 정밀도는 ±0.1㎜.

J750은 고무부터 단단한 재료, 투명과 불투명 재료, 무책색과 유채색, 일반 재료와 생체 적합 재료 등 다양하다.

J750은 하이엔드(고품질·고가격) 제품 생산에 최적화 됐으며, 36만 가지의 색상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폴리젯 프린터는 ▲OBJET24 ▲OBJET30 ▲OBJET30 PRO ▲OBJET30 PRIME ▲OBJET EDEN260VS ▲OBJET260,350,500 ▲OBJET1000 PLUS 등이 있다.

이 부장은 “J750은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단계마다 미적인 가치와 민첩성을 제공해 설계 장벽을 없애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높여준다”면서 “이 제품은 회사의 지적재산권의 외부 유출로부터 자유롭고, 제품 개발 비용을 현격하게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메이커봇 프린터.

이와 함께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저가의 3D프린터로 취미 생활을 위한 개인과 교육계 고객도 공략한다.

본사의 자회사인 메이커봇의 3D프린터는 FDM과 폴리젯 프린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스트라타시스가 가격 정책에서도 저가부터 고가끼지 이중전략을 구사하는 셈.

다만, 스트라시스코리아는 아직 금속 프린터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 부장은 “스트라타시스는 메탈 제품과 함께 진출 계획이 아직은 없다”면서 “잘 할 수 있는 플라스틱에 집중해 메탈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커봇 프린터로 제작한 다양한 조형물.

그는 이어 “최근 자동차 등 산업계에서 카본 소재와 경량화가 이슈이기는 하지만, 메탈이 답은 아니다“며 “메탈은 후처리 공정이 필요한 반면, 폴리젯이나 FDM 방식으로 제작한 출력물은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로 인해 폴리젯과 FDM 방식의 3D프린터는 단종 차량 부품이나 항공기 부품 등 소량으로 필요한 부품을 그때 그때 만들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보관 등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한편,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메이커봇 제품으로 인사이드 3D컨퍼런스·엑스포에, 폴리젯과 FDM 방식의 기업용 3D프린터로는 심토스에 각각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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