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본 등 수출 지역 확대될 전망
최근 평안철강이 무늬H형강 복공판 수출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평안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무늬H형강을 주 재료로 여주 공장에서 복공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평안철강 임문택 전무(경영지원실장)는 “안전성 등에서 무늬H형강 복공판이 무늬채널(ㄷ형강)로 만든 복공판보다 뛰어나다”며 “뛰어난 품질력을 바탕으로 복공판 수출량을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무늬H형강 복공판의 용접과 강구조물에 대한 유로인증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 우리 제품의 품질이 인정을 받고 있다”며 “최근 여러 해외 건설사들에서 구매 의뢰가 들어와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전무에 따르면 채널 복공판을 소비하는 국내와 달리 싱가포르, 태국 등의 국가들은 무늬H형강 복공판을 주로 이용한다. 이로 인해 향후 동남아 시장 등 전 세계에서 무늬H형강 복공판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전무는 “최근 일본 공사 현장에서 복공판 업체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일본에 복공판을 수출하는 사례가 눈 앞에 왔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