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과 체계적인 원가관리 등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며 전년도 대규모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신하우징은 상반기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627억원보다 8% 하락했으나 작년 영업손실 74억6,000만원에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순손실 약 56억5,000만원에서 올해 순이익 32억2,000만원으로 약 88억7,000만원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에서 2분기 24억7,000만원으로 영업이익기준 22억1,000만원, 영업이익율 기준 7.2%(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로 크게 개선했다. 당기순이익도 1분기 13억7,000만원에서 2분기에는 18억4,000만원을 달성하면서 수익성면에서 크게 향상됐다.
재무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104%수준에서 금년 상반기 기준 87%수준으로 약 17% 개선했다.
덕신하우징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 활동과 철저하고 체계적인 원가관리 및 환리스크 Hedge, 조직재편 등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모델 구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규 데크업체의 공격적인 진입도 있었고 기존 데크업체의 치열한 원가경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영업수익성 개선활동과 내실경영에 중점을 뒀다”며 “하반기에는 관급우수제품 및 서비스 질 개선 확대를 통해 관급공사의 영업증대와 제품 다양성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민간영업,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해외무역 수출 증대로 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지난 7월에 '하반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식'을 통해영업이익 개선에 모든 역량 집중 및 내실경영을 위한 다짐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을 통해 연초 목표로 세웠던 ‘매출액 1,300억’, ‘영업이익 50억’을 조기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신하우징 2017 상반기 경영실적 | (단위:백만원,%) | ||
구분 | 2016 | 2017 | 증감율 |
매출액 | 62,561 | 57,268 | -8.5 |
영업이익 | -7,676 | 2,388 | 흑자전환 |
당기순이익 | -6,292 | 2,555 | 흑자전환 |
<자료: 금융감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