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7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친환경차(xEV) 성장 수혜 업체로 실적 개선 방향성이 너무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지난달 5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사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은 생산능력 최대치로 생산을 해나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친환경차용 2차전지는 물성(강도, 연신율) 개선이 주요 이슈로 주요 일렉포일 업체들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고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 LG화학, BYD, CATL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일진머티리얼즈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632억원, 2018년은 38% 증가한 2,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