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은 19일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이사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행사를 가졌다.
법인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미아는 세계 철강경기 위축과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에도 지난 10년간 금속 소재 중소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역 기업을 밀착 지원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포미아는 이날 1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기술선도를 위한 열린 공동연구소’ 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포미아 이종봉 원장은 “내년 초 포항 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강관 기술개발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강관 전문연구센터가 첫 삽을 뜬다”며 “꿈의 경량소재인 타이타늄 산업 생태계도 육성할 계획으로, 포미아가 지역 철강금속산업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포미아 초대원장을 역임한 전 포항공대 김규영 교수와 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김희성 이사장이 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표창을 받았다. 또 법인 설립에 기여한 포스코, 포스텍, 제일테크노스, 조선내화 등은 기관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