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안전기술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25일 인천시 소재 환경공단 대기관제센터에서 김성수 사장직무대행과 신동석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이 함께 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데 앞장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기술개발과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충전기 설치·안전관리를 위한 정책연구,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충전인프라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성수 전기안전공사 직무대행은 "전기자동차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충전기와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에너지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 앞으로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ICT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철강 수요 가능성을 확인한 후 2016년 완속 충전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 강재인 'PossSD'가 적용된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벽걸이 타입과 스탠드 타입을 결합한 복합형 제품이다. 전기자동차 제조사별 충전 케이블 형태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5핀·7핀의 두 가지 채널을 적용시켜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