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임원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강건재 고객사인 NI스틸과 공동 개발한 ‘시스템건축(System Construction)’ 상용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달 말 청주 바이오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포스코 강건재 적용 제품의 현장 시공성을 점검하는 등 시스템건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시스템건축은 포스코 고객사간 기술협력을 토대로 합성보, 바닥데크, 외장패널, 지붕재 등 우수 강건재를 효율적으로 시스템화해 고객사 제품 경쟁력 제고 및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신규 협력 비즈니스 모델이다.
처음 적용된 청주 바이오공장은 당초 열간압연 H형강(RH형강)으로 설계됐으나 시스템건축 솔루션 협력의 결과로 포스코 월드프리미엄(WP) 제품으로 제작한 합성기둥, 합성보, 합성보 전용 바닥재, 포스코강판 컬러소재 외장패널 등이 통합 적용됐다.
바이오공장 프로젝트에는 고객사인 NI스틸, 기린산업은 물론, ACT파트너, 더나은구조, 3D구조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참여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평택통합물류센터와 이천물류센터에 시스템건축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2건의 물류센터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되면 1만5,000톤 규모의 수요 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가 운영하는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보노(pro bono)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