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근 가격이 연일 상승 중이다. 1일 철근(HRB400, 20mm) 기준가격은 톤당 79위안(12달러) 상승한 4,757위안(719달러)을 기록했다. 건설용강재의 경우 현재 중국내 수요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1일 중국 최대 민영철강사인 사강은 12월 첫주 선적분 철근 가격(ex-work)을 톤당 500위안 인상한 4,800위안(725달러)책정했다.
거래가 늘면서 철강사 및 유통사 재고는 급감했다. 1일 기준 건설용강재 재고는 전주 대비 57만톤 감소한 598만톤을 기록했다.
같은 날 열연(4.75mm) 유통가격 역시 상승했다. 중국 열연 평균 가격은 전날 보다 톤당 14위안(2달러) 오른 4,333위안(655달러)기록했다. 열연 수요는 현재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경우, 1일 열연(4.75mm) 가격이 톤당 100위안(15달러) 상승한 4,500위안(680달러) 기록했다. 안후이성이 같은 날 생산 제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안후이성의 마산스틸(Ma’anshan Steel)은 자사 4,000입방미터 고로의 유지보수 작업을 8일부터 3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으로 인해 선철 일간 생산량 9,000톤이 감축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